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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휴먼과 불교, 공통의 기반"…불교문화 12월호 발간

등록 2022.11.2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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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대한불교진흥원 월간지 '불교문화 12월호 (사진=대한불교진흥원 제공) 2022.11.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진흥원이 월간지 '불교문화' 송년호 특집 12월호(통권 제268호)를 발간했다.

'불교문화'는 대한불교진흥원이 불교 교리와 문화를 보다 쉽고 바르게 알리기 위해 발행하는 불교계 대표 대중 문화지다.

12월호 특집에는 미래 첨단 과학기술과 인간이 결합된 신인류 '포스트휴먼'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포스트휴먼의 인간관에 대한 불교의 윤리적 대안과 수명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포스트휴먼 시대 인류의 방향성에 대해 조명했다.

이한구 경희대 석좌교수는 '포스트휴먼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발제했다. 이 교수는 "포스트휴머니즘은 생명과 기계, 정신과 물질, 인간과 동물의 이분법적 구분이 해체되는 것"이라며 "인간을 비롯해 세계를 모두 새롭게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동국대 불교대학원 생사문화산업학과 초빙교수는 '포스트휴먼은 불멸의 존재인가' 발제를 통해 "포스트휴먼은 쇠멸의 불안을 벗어나기 위해 색의 무상함을 자각하고 해탈 열반에 이르는 것에 초점을 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인사승가대학 학장 보일 스님은 '불교는 트랜스휴머니스트에게 사상적 우군일까'를 주제로 불교와 포스트휴머니즘은 공통의 기반을 가지고 있으나 도덕성 등과 관련된 다양한 논의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인사 국일암 감원 명법 스님은 '포스트휴먼 시대와 불교'에서 불교가 포스트휴먼 시대, 미래의 종교에 적합하며 불교의 통찰을 어떻게 현실화하는가에 대한 비전과 실천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허남결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는 '포스트휴먼 시대의 윤리 – 인간, 기계, 동물의 공존'에서 "포스트휴먼 시대에는 인간과 기계와 동물이 도덕적으로 동등한 권리와 지위를 누리는 사회가 될 것"이라며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위한 불살생계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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