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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평화적 의견 표현에 임의 구금 안돼…中, 인권법 준수해야"

등록 2022.11.29 03:32:26수정 2022.11.29 06: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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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中, 시민 대응 과정 투명해야…권리 보호 장치 마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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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 27일 상하이에서 중국 경찰들이 시위대의 결집을 막고 있다. 중국의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대는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나타났으며, 북서부 도시 우루무치의 봉쇄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제로 코로나 정책을 참아왔던 민심이 폭발해 수도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 거센 시위가 열렸다. 2022.11.28.<font _mstmutation="1" _msthash="178997" _msttexthash="4049256107">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유엔이 코로나19 봉쇄 정책 반대 시위자들에 대한 중국 정부의 과잉 진압과 관련해 국제인권법에 따른 절제된 대응을 촉구했다고 28일(현지시간) 독일 도이체벨레(DW)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러미 로런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대변인은 이날 "평화적으로 의견을 표현했다는 이유로 아무도 임의 구금돼서는 안된다"며 "우리는 중국 당국에 국제인권법과 기준에 따라 시위에 대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로런스 대변인은 또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해 사회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토론을 허용할 경우 시민들이 정부의 공공정책을 더 잘 이해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시민들의 우려에 대응하는 과정은 투명해야 한다"며 "시민 권리를 제한할 경우에는 과학적 근거에 따라 이뤄져야 하며, 제한을 할 때에도 별도로 권리 보호 장치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에서는 베이징·상하이 등 전역에서 '제로 코로나' 봉쇄 정책에 반발하는 시민들의 반대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당국은 공권력으로 시위대의 강제해산과 함께, 시위 가담자들을 구금하고 있다.

지난 27일 상하이에서는 시위 현장을 취재하던 영국 BBC 기자가 공안에 의해 폭행과 함께 구금됐다가 석방되기도 했다.

제임스 클레버리 영국 외무 장관은 28일 트위터에 "언론의 자유와 시위의 자유는 존중돼야 한다. 그 어떤 나라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언론인들은 취재에 있어 어떤 위협도 없어야 한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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