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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 2024년 美서 4나노 반도체 생산…애초 5나노로 알려져

등록 2022.12.02 12:12:04수정 2022.12.02 12: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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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장비 도착식에서 계획 발표 예상

[신주(대만)=AP/뉴시스]2021년 10월20일 대만 신주(新竹)의 TSMC 본사로 한 사람이 걸어들어가고 있다. TSMC는 스마트폰과 기타 전자제품용 칩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이윤이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1662억 대만 달러(7조1466억원)를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2022.1.13

[신주(대만)=AP/뉴시스]2021년 10월20일 대만 신주(新竹)의 TSMC 본사로 한 사람이 걸어들어가고 있다. TSMC는 스마트폰과 기타 전자제품용 칩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이윤이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1662억 대만 달러(7조1466억원)를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2022.1.1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가 오는 2024년 가동할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4나노(nm·10억분의 1m) 칩을 생산할 계획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애초 이 공장에서는 5나노 칩을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대만 연합신문망은 외신을 인용해 TSMC가 2024년 가동을 시작할 애리조나 피닉스 공장에서 당초 계획했던 5나노가 아닌 4나노 반도체를 생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TSMC는 이런 보도를 공식 확인하지 않는 상태다.

언론은 또 TSMC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6일 열릴 피닉스 장비 도착식에서 이런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TSMC는 당초 피닉스 공장에서 매월 2만 개의 웨이퍼를 생산할 계획이었지만, 생산량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일 행사에는 애리조나 공장에서 생산될 반도체를 구매하겠다고 밝힌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AMD 리사 수 CEO, 엔비디아 젠슨 황 CEO 등도 참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TSMC는 피닉스 1공장 부근 부지에 추가 공장을 짓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공장에는 3나노 트랜지스터 생산이 유력하며, 2공장 건설에는 1공장과 유사한 규모인 120억달러가 투자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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