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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듯 '초절기교' 연주한 임윤찬…NYT, 올해 10대 클래식 공연 선정

등록 2022.12.02 12:29:45수정 2022.12.02 12: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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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클라이번 콩쿠르서 최연소 우승 차지한 임윤찬, 10대 클래식 공연 선정

임윤찬, 당시 '초절기교 연습곡',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선보여

힘 있는 전개와 시적 아름다움, 십대답지 않은 성숙함과 자신감이라는 평가

[서울=뉴시스]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서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출처: MOC 프로덕션 페이스북 캡처) 2022.12.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서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출처: MOC 프로덕션 페이스북 캡처) 2022.12.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희준 인턴 기자 = 지난 6월 세계적인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임윤찬 피아니스트(18)가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올해의 10대 클래식 공연'에 선정됐다.

음악 비평가 재커리 울프는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를 통해 임윤찬 피아니스트 연주를 '올해의 10대 클래식 공연'으로 선정했다. 임윤찬은 10대 공연 중 유일한 피아니스트이다. 울프는 임윤찬과 함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이 공연한 '햄릿', 소프라노 리즈 데이비슨이 '낙소스섬의 아리아드네'에서 맡은 아리아드네, 발렌틴 슈바르츠가 지휘한 바그너의 서사시 '니벨룽의 반지' 등을 올해의 10대 클래식 공연으로 선정했다.

울프는 임윤찬이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결승에서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을 선택한 것을 '대범하다'라고 표현했으며, 임윤찬이 결승전에서 연주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힘있는 전개와 균형잡힌 시적 아름다움을 모두 잡은 연주라 평가했다. 초절기교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은 두 곡 모두 엄청난 기교적 어려움과 음악적 표현의 난해함으로 악명높다.

울프는 임윤찬이 십대에 어울리지 않는 성숙함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도 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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