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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민의힘, 이상민 지키겠다고 국회 책무 내팽개쳐"

등록 2022.12.02 11: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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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오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제주도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2.10.21.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오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제주도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2.10.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일 국민의힘을 향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한 사람을 지키겠다고 국회의 책무를 모두 내팽개쳤다"고 밝혔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국민의힘이 예산안과 국정조사, 해임건의안을 연계해 시간 끌기를 하더니 결국 내년도 예산안 법정기한을 지키지 못하도록 만들고 있다. 무책임 여당의 발목잡기로 국회마저 책임을 저버리게 되고 만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여당이 국민의 명령에 따라 여야가 합의했던 국정조사를 보이콧하고, 유족의 절규에도 이상민 장관 파면을 온몸으로 막고 있다. 이제는 해임건의안 결사저지를 위해 헌법에서 정한 예산안 법정시한까지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국민보다 윤석열 대통령의 명령이 우선인가. 국민의힘은 이상민 장관을 지키는 것이 국회의 존재 이유보다 중요한가"라며 "예산안은 나라의 한해 살림을 꾸리고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재원이다. 국민의힘은 그런 예산안을 볼모 삼았다. 국민의힘이라는 당명이 국민 앞에 부끄럽지도 않나"라고 말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민의를 외면한 채 이상민 장관 방탄에만 목을 맨다면 윤심은 지킬지언정 민심은 잃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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