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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박물관 박물관 속 작은 전시, 이번에는 '성냥'

등록 2022.12.03 09: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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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전지역 옛 업체 상호 성냥갑…부싯돌·부싯깃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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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립박물관은 2022년 여섯 번째 '박물관 속 작은 전시'로 '성냥'을 내년 1월 24일까지 대전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서 연다.

따뜻함이 그리운 추운 겨울철, 한때 생활 필수품으로 불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도구였던 ‘성냥’이 주제다. 근대화의 시작과 함께 들어와 우리 일상 구석구석을 밝혀온 성냥의 역사와 쓰임에 따른 상징성 등을 풀어냈다.

과거 대전지역 다양한 상호와 관광명소를 담은 성냥갑들을 살펴볼 수 있다. 지금은 쉽게 볼 수 없는 부싯깃이나 부싯돌을 담는 용도인 ‘부시쌈지’도 전시된다. 

자연발화 방식 보다 쉽게 불을 얻을 수 있는 ‘성냥’은 1680년 영국의 화학자 로버트 보일에 의해 처음 발명됐다. 인화성 물질을 바른 나뭇개비와 종이를 긋는 마찰로 불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성질을 지녔다.

우리나라에는 1880년대 후반 성냥이 처음 들어왔다. 1956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간된 '전국주요기업체명감(全國主要企業體名鑑)'에 의하면 당시 대전에 설립된 성냥공장은 대동성냥공업사(판암동), 신한산업사(문창동), 평화성냥공장(성남동) 등 3곳이 있었다.

그러나 성냥은 대체품인 라이터의 등장, 값싼 중국산 수입으로 2013년 문을 닫은 경북 의성 ‘성광성냥공업사’를 마지막으로 현재 국내에서는 성냥공장을 찾아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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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대전시립박물관의 박물관 속 작은 전시 ‘성냥’에 전시된 부싯돌과 부싯깃, 부시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가정과 공장 등의 생활필수품으로 전성기를 누리던 성냥은 ‘불꽃과 같이 일어나라’는 의미에서 집들이나 개업 선물을 대표했다.

1980~90년대 들어서 대중음식점이 출현하게 되고, 음악을 감상하는 다방, 숙박시설 등이 활기를 띠면서 성냥도 업소의 효과적인 광고를 위해서 제공하는 홍보수단으로 성행했다. 다양한 모양과 디자인을 가진 성냥은 '성냥갑 수집' 이라는 문화 취미로도 등장하기도 했다.

김희태 대전시립박물관장은 "지금은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여럿 특색있는 성냥을 감상하며, 추억의 성냥갑을 발견하고 공감하는 장으로서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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