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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 회장 취임 후 첫 해외 행보 'UAE'…왜?

등록 2022.12.04 21:10:37수정 2022.12.04 22: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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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신사업 기회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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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경기도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방문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를 안내하고 있다. 2019.02.26. (사진=삼성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일머니'를 움직이는 중동을 찾았다. 지난 10월 말 회장직에 오른 이후 첫 해외 출장이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수도 아부다비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UAE 실세인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대통령이 매년 겨울 글로벌 기업인들과 정계 원로들을 초청해 여는 비공개 포럼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이 회장이 해당 포럼에 참석하면 두 사람은 각각 회장과 대통령 취임 후 처음 대면하게 된다.

이 회장은 지난해에도 무함마드 대통령이 개최하는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아부다비를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이 회장은 아부다비에서 열린 비공개 포럼에 참석해 무함마드 대통령(당시 아부다비 왕세제) 등을 만나 ▲차세대 이동통신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2014년 고(故) 셰이크 할리파 빈 자예드 알 나흐얀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사실상 수반 역할을 맡은 인물로 이 회장과 인연이 깊다.

무함마드 왕세제가 지난 2019년 2월 삼성전자의 화성 사업장을 방문했을 때에도 이 부회장이 5G와 반도체 전시관 및 생산라인을 직접 안내했다. 이 회장은 무함마드 대통령이 방한하기 직전에도 UAE에서 무함마드 대통령과 만나 5G·IT(정보통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은 중동의 '오일머니'에 주목하고 과거 부르즈 칼리파(삼성물산), 정유 플랜트(삼성엔지니어링) 등 건설·엔지니어링 분야를 중심으로 UAE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UAE에선 현재 10% 수준인 신산업 분야의 국내총생산(GDP) 비중을 2025년까지 25%까지 높이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특히 아부다비는 180억달러를 투입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인 '마스다르 시티'를 건설 중이다. 삼성도 5G와 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UAE에 새로운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고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이에 이 회장이 해당 프로젝트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UAE를 찾았다는 추측도 나온다.

이 회장이 지난 8월 서울 강동구 삼성엔지니어링 GEC를 찾아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과 삼성물산 건설부문 경영진으로부터 ▲삼성의 EPC(설계·시공·조달 등 대형 인프라 건설과 관련된 제반 산업) 사업 현황 ▲중동 등 해외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 것도 UAE와의 사업 협력 가능성을 높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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