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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이태원 참사 수사 "검찰에 넘겨야"…"민주, 이상민 탄핵 정치쇼 종영해야"

등록 2022.12.07 08:37:39수정 2022.12.07 08: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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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3선 이상 의원 중진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11.1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3선 이상 의원 중진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11.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이태원 참사 현장 책임자인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경찰은 더 이상 영장 재청구니 보강수사니 할 것이 아니라, 검찰에 넘기고 수사에서 손을 떼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비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정치쇼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이태원 참사의 현장 책임자인 이임재 전 용산서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는 것을 보고 두 가지 의문이 든다"며 "첫번째 의문은 도대체 경찰은 어떻게 수사를 했길래 관할 서장의 책임 규명 조차하지 못했냐는 것이다. 제 식구 봐주기 수사를 한 것입니까? 수사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까?"고 적었다.

이어 "검수완박으로 검찰의 지휘를 받지 않는 경찰 수사가 얼마나 부실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수사실패의 결정판으로 기록될 것이다"며 "경찰은 더 이상 영장 재청구니 보강수사니 할 것이 아니라, 검찰에 넘기고 수사에서 손을 떼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또 다른 의문은 만약, 부실수사나 봐주기 수사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법원이 영장을 기각했다면 어떻게 그 윗선인 경찰청장, 나아가 장관의 책임을 물을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법원이 현장 책임자 마저 사실과 증거가 명백하지 않다고 말하는데 이상민 장관의 책임부터 묻고 탄핵을 운운한다는 것이 가당키나 한 일입니까"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의 한 지도부 의원은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에 대해 '2016년 야당 시절 추진했던 김재수 전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이후 우리가 정국의 주도권을 잡은 점도 고려했다'고 말했다고 한다"며 "유가족의 슬픔을 한낱 정국 주도권 확보의 수단으로 삼으려는 '비정한 정치'에 소름이 돋는다"고 했다.

장 의원은 "민주당은 이제 윤석열 정부를 흔들기 위한 '이상민 탄핵 정치쇼'를 종영해야 할 것"이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이재명을 방탄하고 국민들의 시선을 돌리려는 얄팍한 술수에 넘어갈 국민은 없을 것이다"고도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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