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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를 위해 싸우신 분"…노옥희 울산교육감 빈소 추모행렬

등록 2022.12.08 17: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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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8일 별세한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의 빈소가 이날 오후 울산시티병원 장례식장 VIP실에 마련돼 있다. 2022.12.08. parksj@newsis.com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항상 맨바닥에서 약자를 위해 싸우셨던 분인데…"

8일 고(故)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의 빈소가 마련된 울산시티병원 장례식장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들과 노동단체, 시민·사회단체에서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이들은 노 교육감을 "정신적 지주였다"고 입을 모았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최선미 지부장은 "노 교육감님은 30여 년 전부터 진보교육과 민주화를 위해 함께 활동해온 동지였다"며 "평소에도 권위의식이 전혀 없으셔서 교육감이 되신 후에도 항상 '노쌤'이라고 불렀다"고 회상했다.

그는 "노 교육감님은 힘없는 사람을 돕기 위한 자리에 늘 계셨던 분"이라며 "맨바닥에서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약자를 위해 싸워왔다"고 했다.

이어 "울산교육 위상이 노 교육감님 덕분에 많이 올랐다"며 "울산 교육계의 정신적 지주이자, 큰 어른 역할을 하셨던 분을 잃어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눈물을 흘렸다.

울산 4·16기억행동 이은정 대표는 "돌아가시기 전날 까지도 울산교육과 학생들을 위해 고민하셨다"며 "특히 최근에는 시의회에서 교육청 예산이 대거 삭감돼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다"고 말했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이날 낮 12시 25분께 울산 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하던 중 쓰러졌다.

이후 노 교육감은 심폐소생술(CPR) 등을 받으며 낮 12시53분 중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추정하고 있다.

빈소는 울산시티병원 VIP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2일 오전 8시30분이다.

영결식은 같은날 오전 10시 울산시교육청에서 한다. 장지는 경남 양산 솥발산 공원묘지다.

장례는 울산시교육청장으로 치러지며, 장례위원회는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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