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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월 7.99달러 광고 요금제 출시...한국은 얼마?

등록 2022.12.09 09:50:07수정 2022.12.09 09: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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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시간당 약 4분 광고 시청해야…기존 요금제는 3달러 인상
韓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월 5500원' 넷플과 비슷한 수준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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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 강남구 코엑스 대형 전광판에 디즈니플러스(디즈니+) 광고가 상영되고 있는 모습. 2021.11.1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가 저가형 광고 요금제를 미국에서부터 도입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서비스 요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아직 디즈니플러스가 광고 요금제의 한국 도입 시기 및 가격 등은 확정하지 않았으나, 넷플릭스의 사례를 고려하면 비슷한 수준의 요금이 책정될 전망이다.

월트 디즈니사는 자사의 OTT인 디즈니플러스 콘텐츠 감상 시 광고가 포함되는 월 7.99달러(약 1만원)의 저가형 신규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공개된 광고 포함 요금제는 1시간당 15초 혹은 30초 분량의 광고를 총 4분 가량 봐야 한다. 이번 저가형 광고 요금제 출시로 광고가 없는 기존의 요금제는 7.99달러에서 10.99달러(약 1만4000원)로 가격이 3달러(약 4000원) 인상됐다.

디즈니는 이번 광고요금제 출시를 위해 100여개 이상의 광고주들과 손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광고의 다양성을 늘려 하루에 동일 광고를 2회 이상 보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아직 디즈니플러스의 광고 요금제가 한국 서비스에 도입될 시기 또는 요금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디즈니 관계자는 "본사에서 디즈니플러스 광고요금제를 발표했는데, 현 시점에서 국내 광고 요금제 출시가 정해진 바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광고요금제를 출시한 넷플릭스의 사례를 고려하면 디즈니플러스도 비슷한 수준의 국내 광고 요금제 서비스를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넷플릭스는 지난달 한국을 비롯한 12개국에서 광고형 베이식 요금제를 동시 출시한 바 있다. 미국 기준 가격은 월 6.99달러(약 9200원)로 디즈니플러스보다 1달러 저렴한데, 서비스 자체는 디즈니플러스와 같다. 광고형 베이식 요금제를 구독하는 넷플릭스 이용자들은 15초 또는 30초 길이의 광고를 1시간당 4~5분 간 봐야 한다.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의 한국 서비스 가격은 월 5500원으로 책정됐다. 환율을 감안하면 다소 저렴한 수준이다. 이를 고려하면 디즈니플러스가 한국에도 광고 요금제를 출시할 경우 넷플릭스와 큰 차이가 없는 월 6000~7000원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이번 디즈니플러스의 광고 요금제는 월트 디즈니를 지금의 위치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로버트 아이거가 지난달 다시 CEO(최고경영자) 자리로 돌아온 직후 출시됐다. 아이거 CEO는 지난달 회사 전체 타운홀 미팅을 열고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가입자 수에 비해 수익성을 강조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가 최근 광고 요금제를 더 일찍 도입했어야 한다고 밝힌 만큼 광고 요금제는 성장세가 꺾인 OTT 업계의 새로운 활로로 여겨지고 있다. 디즈니플러스 또한 신규 가입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광고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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