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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의 기다림' 오지환 "야구로 보답…의미 더 커"

등록 2022.12.09 20: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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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09년 프로 데뷔 후 첫 골든글러브…최고 유격수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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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LG 트윈스 오지환이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2.12.09.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 오지환(32)이 입단 13년 차 만에 골든글러브를 품었다.

오지환은 9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수상자로 이름이 불렸다.

전체 유효표 313표 중 246표(78.6%)로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50표(16.0%)를 얻은 박성한(SSG 랜더스)을 가볍게 눌렀다.

2009년 프로에 입성한 뒤 처음으로 맞는 감격이다.

트로피를 받아든 오지환은 "처음이라 떨린다"며 솔직한 수상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1차 지명으로 LG의 부름을 받았던 오지환은 데뷔 초반 높은 기대치 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공격과 수비에서 두루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도 유독 상과 인연이 없기도 했다.

오지환은 "사실 조심스러웠다. 항상 나에 대한 논란이 많았고, 그래서 늘 나를 낮춰왔다"고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드러냈며 "그래서 더더욱 골든글러브에 의미를 부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거리 말고 야구를 잘해 야구 상으로 보답을 드리고 싶었다. 그런 날이 찾아온 것 같아서 이 상이 나에겐 의미가 더 크다"며 활짝 웃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맛본 상은, 또 다른 '다음'을 꿈꾸게 한다.

'2연패 욕심'에 대한 질문에 오지환은 "정말 많이 든다. 어마무시한 동료들과 함께하지 않았나. 보니까, 또 오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고 더 잘하고 싶다"며 "이런 골든글러브가 몇 개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많이 든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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