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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IBK기업은행, 나란히 셧아웃 승리(종합)

등록 2023.01.26 2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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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OK금융그룹 제압

IBK기업은행, 첫 연승 노린 페퍼저축은행에 완승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오레올.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오레올.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2연패를 끊었다.

현대캐피탈은 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20) 완승을 거뒀다.

2연패를 벗어난 현대캐피탈은 2위(15승9패 승점 46)를 지켰다.

이날 승리하면 3위로 도약할 수 있었던 OK금융그룹(12승12패 승점 37)은 4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 오레올은 공격성공률 53.33%로 18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현대캐피탈이 팽팽하던 1세트를 따내고 흐름을 가져갔다.

18-19로 끌려가던  현대캐피탈은 허수봉, 오레올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했다.

이어 허수봉이 연거푸 서브 에이스를 터뜨리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끌고 왔다. 22-20에서는 오레올의 퀵오픈, 허수봉의 후위 공격, 상대 범실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도 현대캐피탈이 차지했다.

초반 12-6으로 도망간 현대캐피탈은 OK금융그룹의 거센 추격을 받아 1점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리드를 내주진 않았다.

18-17에서 상대 전진선의 서브 범실에 한 점을 얻은 현대캐피탈은 19-18에서도 송명근의 서브가 네트에 걸려 한 점을 따냈다. 이어 차지환의 오픈 공격을 최민호가 가로 막았다.

21-19에서도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한숨을 돌린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후위공격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 전광인의 공격으로 2세트를 끝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까지 가져가 승점 3을 얻었다.

OK금융그룹은 9-9에서 상대 연속 범실에 편승해 앞섰고, 12-11에서는 차지환의 후위 공격으로 점수를 쌓았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집중력을 유지했다.

14-15에서 오레올의 퀵오픈으로 동점을 만든 현대캐피탈은 18-18에서 상대 박승수의 서브 범실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광인의 퀵오픈, 이시우의 서브 에이스, 오레올의 후위 공격이 연달아 나와 순식간에 흐름을 가져갔다.

23-20에서 허수봉의 속공으로 매치 포인트를 선점한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의 서브에이스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OK금융그룹은 차지환이 15점을 기록하고 레오가 6점을 거뒀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선수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선수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6 25-19 25-17)으로 이겼다.

승점 3을 획득한 6위 IBK기업은행(9승15패 승점 28)은 3위 한국도로공사(12승11패 승점 35)에 승점 7차로 따라붙었다. 5위 GS칼텍스(11승12패 승점 33)와는 승점 5차다.

IBK기업은행은 산타나가 17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김수지는 블로킹 6개와 서브 2개 등을 포함해 16점을 수확했고 최정민은 10점을 따냈다.

IBK기업은행은 블로킹에서 페퍼저축은행을 13-7로 압도했다.

페퍼저축은행(2승22패 승점 7)은 창단 첫 연승을 노렸지만 패배만 하나 더 쌓았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를 잡고 우위를 점했다.

8-8에서 산타나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내리 5점을 따내며 앞서나간 IBK기업은행은 17-11에서 표승주의 퀵오픈과 블로킹으로 격차를 더 벌렸다. 19-14에서는 김수지가 연거푸 블로킹으로 점수를 챙겨 페퍼저축은행을 따돌렸다.

2세트에서도 IBK기업은행의 흐름은 이어졌다.

IBK기업은행은 13-10에서 산타나의 오픈공격과 김수지의 서브 에이스로 달아났다. 17-15에서 김희진의 오픈 공격, 18-16에서 표승주의 퀵오픈이 터지며 페퍼저축은행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IBK기업은행은 21-18에서 상대 범실과 산타나, 김수지의 연속 득점으로 2세트를 가져왔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까지 차지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12-10에서 산타나의 시간차, 표승주의 퀵오픈 등으로 16-10으로 여유있게 달아난 IBK기업은행은 20-14에서 김수지, 산타나가 연거푸 득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페퍼저축은행은 이한비가 11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 니아 리드는 9점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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