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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日 데뷔싱글 오리콘주간 1위…해외女 트와이스 이후 처음

등록 2023.01.31 08: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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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성아티스트로서 5년3개월 만의 기록

일본 여성 아티스트 포함 니쥬 이후 2년2개월만

초동 22만2000여장…역대 K-팝 걸그룹 일본 데뷔 음반 신기록

 [서울=뉴시스] 르세라핌 2023.01.28 (사진=쏘스뮤직)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르세라핌 2023.01.28 (사진=쏘스뮤직)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일본 데뷔 싱글로 오리콘 차트에서 새 역사를 썼다.

31일 오리콘 차트에 따르면, 르세라핌이 현지 데뷔 싱글 '피어리스(FEARLESS)' 일본어 버전으로 2월6일 자(집계기간 1월 23~29일) 주간 싱글 랭킹 1위를 차지했다.

해외 여성 아티스트가 일본 첫 싱글로 해당 차트 1위에 오른 건 2017년 10월30일 '트와이스(TWICE)'의 '원 모어 타임' 이후 무려 5년3개월 만이다. 일본 여성 아티스트를 포함해 여성 아티스트로 따져도 2020년 12월14일 '니쥬(NiziU)'의 '스텝 앤드 어 스텝(Step and a step)' 이후 2년2개월만이다.

또한, 이번 싱글은 같은 날 발표된 29일 자 일간 랭킹에서도 1위를 지켰다.

르세라핌의 데뷔 싱글은 발매 첫 주에 총 22만2000여 장이 판매됐다. 이로써 르세라핌은 역대 K-팝 걸그룹 일본 데뷔 음반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1위를 거머쥐었다.

한일 프로젝트 걸그룹이자 3.5세대 K팝 걸그룹으로 분류되는 '아이즈원'이 2019년 2월6일 발매한 일본 데뷔 싱글 '좋아한다고 말하게 하고 싶어'(好きと言わせたい)로 세운 K팝 걸그룹 데뷔 음반 초동 1위 기록(약 22만장)을 약 4년 만에 깼다. 특히 르세라핌 멤버 김채원과 사쿠라는 아이즈원 출신이기도 하다.

K-팝 역사상 일본에서 발표한 첫 번째 싱글로 초동 20만 장 이상을 기록한 걸그룹은 르세라핌을 포함해 트와이스, 아이즈원 등 세 팀뿐이다. 트와이스는 '원 모어 타임'으로 초동 기록 20만751장을 기록했었다.
[서울=뉴시스] '르세라핌(LE SSERAFIM)' 2023.01.27.(사진= 하이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르세라핌(LE SSERAFIM)' 2023.01.27.(사진= 하이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소속사 쏘스뮤직은 "르세라핌은 데뷔 싱글부터 쟁쟁한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4세대 걸그룹 중 압도적인 성적으로 일본 시장 '원톱'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르세라핌은 오리콘과 인터뷰에서 "주간 싱글 랭킹 1위라는 빛나는 성과를 얻게 돼 기쁘고 감격스럽다. 일본 데뷔가 이제야 실감난다. 항상 따뜻한 성원을 보내주시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멋진 퍼포먼스와 음악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피어리스'에 대해서는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르세라핌의 힘찬 모습을 담고 있어 우리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르세라핌의 '피어리스'는 현지 최대 레코드숍 타워레코드의 전 점포 싱글 주간 차트(집계기간 1월 23~29일)에서 정상에 올랐다. 또한, 29일 자 일간 판매 차트에서는 '피어리스' B버전과 A버전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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