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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호스 빠진 줄 모른 채 외출…수도 요금 650만원 폭탄

등록 2023.02.01 16:57:06수정 2023.02.02 12: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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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무소 "세탁기 호스 다시 한번 점검하라"

네티즌 "세탁기 사용 후 수도꼭지 확인해야"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서우 인턴 기자 = 수도와 세탁기를 연결한 호스가 빠진 채 장기간 집을 비워 물이 대량으로 샜다며, 해당 세대에서 수도 요금이 약 650만원 나왔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기간 부재중이던 입주민이 수도 요금 폭탄을 맞았다는 취지의 안내문 사진이 올라왔다.

지난 27일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공지한 것으로 보이는 안내문에 따르면 "XXX동 1층 세대에서 장기간 부재중 세탁기 온수 호스가 탈락해 온수가 1108톤이 검침 됐다"며 "이에 따라 수도 요금이 약 650만원 나오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적혀있다.

이어 "따라서 지난 제152차 입주자대표회의(1월16일)에서 사용요금 과다로 인한 12개월 분할납부 결정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입주민께서는 위와 같은 사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세탁기 호스를 다시 한번 점검하라"며 "장기간 출타 시에는 세탁기 호스와 연결된 냉수와 온수 수도꼭지를 모두 꼭 잠가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세탁기 사용 후 번거로워도 수도꼭지 꼭 잠그세요" "장기간 부재중으로 발생한 일이라 안타깝지만 납부해야한다" "요즘 새 아파트는 밤중에 온수가 조금씩 새면 관리사무소에서 연락이 온다. 장기간 집 비울 때는 꼭 잠가놓고 외출해야겠다"라는 등의 반응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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