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전국 배드민턴 선수 20개팀 300여명 동계 전훈

청송군에서 배드민턴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청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송=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청송군은 전국 중·고·대학·실업팀 배드민턴 동계 전지훈련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동계 전지훈련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실업팀으로 구분해 1, 2차에 걸쳐 실시된다.

서산성림중, 밀양여고, 인하대학교, 김천시청, 고양시청을 비롯한 전국 20개팀 300여 명의 배드민턴 선수들이 실력 향상을 위해 청송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선수와 학부모, 코치진 등 700여 명은 훈련과 함께 주왕산 등 청송관광명소를 방문하고, 지역 상가와 온천 등을 이용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상곤 청송군체육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많은 선수들이 청송을 찾아 훈련을 하고 있다"며 "선수 및 관계자들이 불편함 없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제법 쌀쌀한 겨울 날씨에도 힘차게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전국 배드민턴 선수들이 이번 전지훈련을 기회로 세계 최고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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