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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김천 말년병장 4인방 "전역 전까지 무패" 선언

등록 2023.03.07 10: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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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 김지현·이영재·강윤성·권창훈 결의

김지현 "전역 전까지 7골 이상 넣겠다"

[서울=뉴시스]김천상무 김지현. 2023.03.07. (사진=김천상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천상무 김지현. 2023.03.07. (사진=김천상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국군체육부대 프로축구단 김천상무를 이끄는 병장 4인방이 오는 6월까지 무패 행진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김천상무는 지난 4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라운드 충북청주FC와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공격수 김지현은 선발 출전해 팀의 2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날 승리로 김천은 개막 2연승을 달리며 경남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경기 후 김지현은 "팀이 2연승을 해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 계속된 연승으로 팀이 안정된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트라이커 김지현은 현재 병장으로 오는 6월26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김지현은 그러면서 병장 4인방이 세운 목표를 소개했다. 김지현을 비롯해 최고참 선임인 주장 이영재, 강윤성, 권창훈은 6월 전역 전까지 무패를 목표로 뭉쳤다.

김지현은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제대할 때까지 승리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 우리 기수를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병장들 전역 전까지 무패하는 것을 팀 공동의 목표로 세웠다"며 "작년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모든 선수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김천은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2부로 강등됐다.

김지현은 그러면서 "공격수로서 득점, 도움 등 공격 포인트를 많이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즌 중반에 전역하지만 팀이 승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전역 전까지 7골 이상 넣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은 오는 19일 오후 1시30분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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