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여행기념품 공모전 대상…'하회탈 막걸리잔'
'제2회 안동 여행기념품 공모전' 대상작 '안동 하회탈 막걸리잔(이재훈씨 작)'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5일 시에 따르면 경쟁력 있는 여행기념품 발굴·육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01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중 1차 온라인 심사, 2차 심사위원 심사를 통해 총 20점을 선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안동 하회탈 막걸리잔'(이재훈씨 출품)은 흑유의 유약을 사용한 검은색에 24K 금으로 하회탈 이미지를 인쇄해 실용성과 홍보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상은 박설희씨의 '안동여행 윷놀이 세트'와 최소영씨의 '하회탈 노리개 키링'이 공동 수상했다.
'안동여행 윷놀이 세트'는 안동 관광지를 윷판에 새겨 윷놀이를 하는 동안 안동을 여행하는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하회탈 노리개 키링'은 임청각을 테마로 안동의 독립운동을 형상화 했다.
안동을 대표하는 대동놀이인 차전놀이 터널북 만들기 키트, 전통탈 플레잉카드, 안동 한우불고기 밀키트는 은상을 수상했다.
월영교 원목 다이어리, 안동 새벽 산바람에 실린 솔잎 향을 담은 방향제, 안동 명소를 테마로 한 병따개 세트, 하회탈 자수 미니 크로스백은 동상을 받았다.
시는 수상작을 대상으로 패키징, 마케팅, 사업화 지원 등 각 선정작에 맞는 컨설팅을 시작으로 관광 시장 판매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 및 온라인 판매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수상작들은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안동시청 웅부관 1층 로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된 '제1회 여행기념품 공모전'의 선정작은 총 16종의 여행기념품으로 출시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념품 선정으로만 끝나는 단순한 공모전이 아니라 장기적 판매 기반 지원을 통해 안동의 관광기념품 시장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전략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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