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여자 63㎏급 銅' 김지정 "항상 응원해준 아버지, 감사해요"
동메달 결정전서 키르기스스탄 선수 한판승 제압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지정이 25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63kg급 동메달결정전에서 키르기스스탄 아디나 코치콘바예바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2023.09.25. jhope@newsis.com](http://image.newsis.com/2023/09/25/NISI20230925_0020053065_web.jpg?rnd=20230925183358)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지정이 25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63kg급 동메달결정전에서 키르기스스탄 아디나 코치콘바예바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2023.09.25. jhope@newsis.com
김지정은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여자 63㎏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디나 코치콘바예바(키르기스스탄)를 한판승으로 눌렀다.
지도 하나 씩을 주고받은 가운데 김지정은 경기 시작 2분21초 만에 빗당겨치기로 절반을 따냈다. 이어 곁누르기 절반으로 2분32초 만에 한판을 얻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4강 전에서 다카이치 미쿠(일본)에 밀려 결승 도전이 좌절됐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생애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따냈다.
김지정은 경기 후 "4강전 패배 후 마음을 이대로 놓으면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집중을 못할 거 같아 거기에 연연하지 않고, 다시 새롭게 준비하려고 했다. 감독님과 상대 분석을 함께 해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전날 긴장되는 마음을 가족들과의 통화로 다스렸다는 김지정은 "아버지께서 '항상 이기든 지든 너를 믿고 응원한다'고 해주신 말씀이 힘이 됐다"며 "무뚝뚝하게 '응, 응'이라고만 답했지만 속으로는 항상 많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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