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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채용박람회 취업률 20%도 안돼…"효율성 높여야"

등록 2023.10.04 05:55:35수정 2023.10.04 06: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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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2년 8개월간 19차례 채용박람회 개최

임이자 의원 "취업 성공 비율 15.7% 불과"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상주=뉴시스] 박홍식 기자 =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채용박람회 취업률이 턱없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간사 임이자 의원(경북 상주·문경)이 4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지방청은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2년 8개월간 총 19차례의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3월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채용박람회’가 대표적이다.

19차례의 채용박람회에서 면접에 참여한 인원은 1만939명으로, 이 중 취업에 성공한 비율은 15.7%(1715명)에 불과하다.

채용박람회 기간 중 11억2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 채용박람회의 취업률은 2021년 19.0%, 지난해 12.1%, 올해 1∼8월 15.3%로 나타났다.

특히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고용센터가 지난해 9월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 ‘2022 인천 일자리 한마당’에는 1379명의 구직자가 면접을 봤지만 83명만 취업에 성공했다.

취업률은 6.0%에 불과했다.

임이자 의원은 "대규모 채용박람회는 구직자들의 취업 고민을 해소해 줄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효율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구직자들의 경력 개발과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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