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모 폭행·살해 혐의' 50대 남성 구속 송치
존속살해 혐의…지난달 25일 체포
국과수 1차 구두소견서 '외력' 의견
![[서울=뉴시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존속살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 (사진 = 뉴시스 DB) 2023.10.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image.newsis.com/2023/08/31/NISI20230831_0001353004_web.jpg?rnd=20230831095339)
[서울=뉴시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존속살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 (사진 = 뉴시스 DB) 2023.10.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70대 노모를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존속살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서울 관악구 집에서 어머니인 70대 여성 B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 최초 신고자는 A씨의 형으로 "어머니가 쓰러져 있다"는 취지로 신고했다고 한다.
경찰은 피해자의 시신 상태로 미뤄봤을 때 이미 수일 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몸에 멍 자국이 있는 점을 고려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국과수 부검에서는 "외력에 의한 흉부 손상이 사인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소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시점 등은 최종 부검 결과를 통해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A씨는 별다른 직업이 없이 피해자인 모친, 형과 따로 떨어져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r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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