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남부지방에 비…아침 최저 9도[내일날씨]

강원영동, 남해안, 제주도에 비

최저 9~18도, 최고 19~23도

미세먼지 농도, 전 권역 '좋음'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일요일인 오는 8일은 강원영동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대 60㎜ 이상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사진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충무로에서 우산을 챙기지 못 한 외국인이 황급히 뛰어가고 있는 모습. 2023.10.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일요일인 오는 8일은 강원영동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대 60㎜ 이상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8일) 오전까지 전남권과 경남권, 강원영동, 경상권동해안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낮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5~30㎜ ▲전남남해안, 부산·경남남해안, 경북동해안 5~20㎜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울산·경남내륙 5㎜ 내외 ▲제주도 5~40㎜(많은 곳 60㎜ 이상)다.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8~16도, 최고기온 21~24도)과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8도, 낮 최고기온은 19~23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5도, 수원 14도, 춘천 11도, 강릉 14도, 청주 15도, 대전 14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대구 15도, 부산 18도, 제주 1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1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대구 21도, 부산 23도, 제주 23도다.

당분간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해안은 너울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침수와 시설물 파손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겠다.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이날 오후 3시에 괌 동남동쪽 약 1068㎞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후 점차 서진과 서북서진 등을 거듭한 볼라벤은 오는 12일 오후 3시께 괌 북북서쪽 약 700㎞ 부근 해상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로선 우리나라로 올지 불확실하다"며 "주변 기압계 등으로 인해 태풍의 경로가 유동적이라서 조금 더 지켜봐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이날 오후 3시에 괌 동남동쪽 약 1068㎞ 해상에서 발생했다. (사진=기상청 제공) 2023.10.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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