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證 "팅크웨어, 블랙박스 사업 본격 성장기 돌입"

팅크웨어는 블랙박스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한다. 올해 3분기말 기준 매출 비중은 블랙박스 49%, 환경생활가전 46%, 지도 5%다.
올해 3분기 팅크웨어의 매출액은 전년 기 대비 18% 증가한 1061억원, 영업이익은 243% 성장한 120억원을 기록했다.
이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해 "샤오미로봇청소기 로보락의 국내 독점 유통권을 갖고 있는데, 로보락의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매출액 성장세에 비해 영업이익 성장세가 더 높은 이유는 하이엔드 제품인 로보락 S8의 판매량이 증가한 점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블랙박스 사업 부문의 성장세로 팅크웨어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1% 증가한 4059억원, 영업이익은 665% 급증한 3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팅크웨어는 2025년까지 78개국에 BMW향 블랙박스를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유럽연합(EU)은 2022년 신차와 2024년 모든 차량에 첨단안전장치 탑재를 의무화했다.
그는 "첨단안전장치수요가 강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기존의 BMW향 레퍼런스를 지니고있는 동사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BMW향으로 납품하는 블랙박스는 비포마켓인 점도 매출액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이어 "비포마켓은 애프터마켓에 비해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이나 고객사가 대형 완성차사인 경우 절대적인 수량(Q)의 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면서 "환경 생활 가전 사업 부문도 앞으로의 성장세를 주목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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