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日 처갓집 방문했다 경찰서 간 사연
[서울=뉴시스] 13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은 심형탁과 그의 일본인 아내 사야의 일본 시즈오카 '미니 신혼여행'으로 꾸며진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제공) 2023.12.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배우 심형탁이 일본의 처갓집을 방문했을 당시 경찰서에 가야만 했던 사연을 고백한다.
13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은 심형탁과 그의 일본인 아내 사야의 일본 시즈오카 '미니 신혼여행'으로 꾸며진다.
먼저 이날 심형탁·사야 부부는 시즈오카의 한 료칸(일본의 전통 숙박 시설)에서 조식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식사 도중 심형탁이 "이제 편의점도 혼자 잘 간다"라며 '일본어부심'을 드러내자 사야는 "그런 사람이 경찰서에 갔느냐"며 폭로했다.
이를 들은 MC들이 놀라자 심형탁은 "처갓집에서 조깅을 하다 벌어진 일이다"라며 경찰서 사건의 전말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일본어로 당시 상황을 재연하며 "장인어른께서 다음번에 경찰서를 가면 이걸 줘라"며 대책을 알려줬다고 해 짠함을 더했다.
식사를 마친 부부는 시즈오카의 유명 고추냉이밭 체험을 한 후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선박에 탑승했다. 선박에서 바다를 즐기던 심형탁은 "장인어른 생각이 난다"며 영상 통화까지 해 '1등 사윗감' 면모를 과시했다. 이후 부부는 아오바 오뎅거리의 한 식당을 찾았다.
일본어로 주문을 하는 것에 애를 먹는 심형탁에 한 직원은 "한국 문화를 좋아해서 한국어를 배웠다"며 한국말로 응대했다. 이에 심형탁은 "혹시 절 아시느냐"며 물었다. 직원은 "'신랑수업'을 봤다. 도라에몽 좋아하시는 분 아니냐"며 그를 알아봤다.
MC들이 이를 신기해하자 심형탁은 "일본에서 저와 사야의 뉴스가 인기기사 1~3위를 차지했다"며 일본에서도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뿌듯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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