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성공, K급식도 한몫했다
부산지방식약청
식음료 현장점검반 운영
식중독 사고 건수 0
[부산=뉴시스] 부산식약청 직원들이 지난 24일 선수‧운영요원 식당에서 식음료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부산식약청 제공) 2024.02.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 대회'에서 철저한 식음료 안전관리를 지원해 한 건의 식중독 사고 없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기여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식약청은 부산시를 주관으로 구성·운영된 '식음료 현장점검반'에 참여해 이번 대회가 개최된 해운대구 벡스코 경기장 내 선수·심판 식당과 음식점 등의 위생·안전관리를 실시했다.
대회 개최 전에는 조리시설 사전 위생점검, 현장점검반 교육, 조리종사자 전원 대상 노로바이러스 검사 등을, 대회 기간 중에는 선수·운영요원 식당에 매일 식음료 현장점검을 지원해 급식시설 위생점검, 식중독균 오염 여부 검사, 식중독 예방·홍보 활동 등을 실시했다.
특히 사전에 안전이 확보된 급식을 선수·운영요원에게 배식하기 위해 경기장 및 숙소에 식중독 검사 차량 2대를 배치해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식중독균 17종에 대한 신속검사를 시행했다.
부산식약청은 총 242건의 신속 검사를 시행했으며 식중독균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주선태 부산식약청장은 "한 건의 식중독 사고도 없이 대회 지원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회 기간 동안 식음료 위생·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급식시설 관계자, 종사자 등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식약청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위생수준이 우수한 급식을 제공한 음식점에 대해서는 위생등급제를 지정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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