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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류·칼로리 낮췄다" 메가MGC커피, '제로 아이스티'로 봄철 공략

등록 2024.04.06 11:00:00수정 2024.04.06 12: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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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당 함량 30% 낮춘 사과잼 출시

제로 복숭아 아이스티. (사진=메가MGC커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로 복숭아 아이스티. (사진=메가MGC커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식품업계가 봄철을 맞아 소비자들의 체중 걱정을 덜어주는 로우·제로 슈거 제품을 연달아 선보여 화제다.

6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메가MGC커피(메가커피)는 최근 제로 복숭아 아이스티를 출시했다.

제로 복숭아 아이스티는 당류와 칼로리를 낮춘 '제로' 트렌드에 맞춰 메가커피의 베스트셀러 메뉴를 변형해 만들었다.

오리지날 복숭아 아이스티의 달고 시원한 맛은 살리면서 '제로 당류' '0㎉' 버전으로 만들어 칼로리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메가커피는 제로 복숭아 아이스티와 함께 '왕메가초코' '왕메가아이스티' '골드망고스무디' '연유라떼(ICE) 등 5종을 함께 출시했다.

메가커피 측은 "'즐거움이 커진다'는 슬로건에 맞게 다채로운 메뉴들로 고객들이 다양한 맛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디카페인, 식물성 우유, 비건, 제로 슈가, 제로 칼로리 등을 활용해 더 다양한 제품군의 메뉴들을 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팔도는 '비락식혜 제로(Zero)'를 공개했다. 비락식혜 브랜드로 처음 선보이는 제로 버전 음료로, 제품 맛은 유지하면서도 설탕, 당류, 칼로리 제로를 구현했다.

전통 음료 콘셉트에 건강 트렌드를 결합해 식혜를 즐기는 기존 고객과 건강관리에 민감한 신규 소비층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팔도 관계자는 "비락식혜 제로는 전통과 트렌드라는 서로 다른 두 콘셉트를 조화롭게 녹여낸 제품"이라며 "30년간 사랑받아 온 전통 음료를 넘어 세대를 막론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민 음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뚜기는 딸기·자두쨈 등 기존 '라이트 슈가 쨈' 라인업을 확장해, 당 함량을 30% 저감하고 청송 사과의 신선함을 살린 '라이트 슈가 사과쨈'을 선보였다.

사과 과육을 담아 맛을 살리면서도 평소 잼 섭취 시 높은 당 함량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고려해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 대비 당 함량을 30% 줄였다.

특히 국내 특산지에서 수확한 청송 사과 과육을 사용해, 제철 과일 맛을 더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잼의 높은 당 함량을 우려하는 이들도 부담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신선한 원료를 사용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고려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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