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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형 녹색채권 3조9000원 발행…5월 2차 공고 진행

등록 2024.04.25 14:00:00수정 2024.04.25 15: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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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녹색채권 발행 지원사업 참여 기업과 업무 협약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2019.09.03.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5일 서울 용산구 소재 몬드리안호텔에서 '2024년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지원사업'에 참여한 23개 기업과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한국형 녹색채권이란 녹색분류체계의 녹색경제활동에 해당하는 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화 녹색채권이다.

협약식에 참여한 23개 기업은 올해 말까지 정부 예산 약 55억원을 포함한 3조9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23개 기업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적용 확대와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참여기업이 발행하는 녹색채권 분야는 ▲무공해 운송 기반시설 구축 ▲재생에너지 발전 ▲이차전지 소재 제조 ▲대기오염물질 저감 장비 설치 등이다.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녹색분류체계에 부합하는 사업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에 대해 이자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5개 기업에 약 54억원을 지원해 4조6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을 유도한 바 있다.

정부는 지난 2월에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1차 공고를 했으며 오는 5월에 2차 공고를 낼 예정이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기후위기 시대는 녹색산업의 경쟁력이 국가와 기업의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며 "녹색채권 발행 등 녹색투자를 통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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