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도네시아·태국 OECD 가입 절차 적극 지원"
외교부, OECD 각료이사회 참석…2세션 참여
21~22일 AI 서울 정상회의·글로벌 포럼 홍보
[서울=뉴시스] 김지희 외교부 국제경제국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연례 각료이사회에 참석해 오는 21~22일 한국 정부가 주최하는 '인공지능(AI) 서울 정상회의' 및 'AI 글로벌 포럼'을 소개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4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지희 국제경제국장은 지난 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ECD 연례 각료이사회의 'OECD 국제적 관여와 신뢰가능한 정책 제안' 세션에 참석해 이같이 전달했다.
김 국장은 OECD가 신흥 의제 국제규범을 선도적으로 형성하려면 비회원국에 대한 관여를 확대하고 유엔과 주요 20개국(G20) 등 다른 국제 협의체와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상호 호혜적인 파트너십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OECD 가입 절차가 개시된 국가는 페루, 브라질, 루마니아,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등 7개국이다. 태국도 지난 2월 OECD 가입의향서를 제출했다.
이어 김 국장은 '부상하는 도전에 대한 해법 기반 접근' 세션에서 참여해 인공지능(AI) 위험을 최소화하고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OECD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또 한국 정부가 오는 21~22일 'AI 서울 정상회의'와 'AI 글로벌 포럼' 개최를 통해 AI 안전 뿐 아니라 혁신·포용성을 포괄하는 AI 국제 지배구조 형성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각료이사회는 38개 회원국 각료가 참석하는 OECD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통상 연 1회 개최한다.
올해 의장국은 일본이며, '변화의 흐름 함께 만들어가기: 지속가능·포용적 성장을 향한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접근 논의 선도'를 주제로 개최됐다.
한편 김 국장은 이번 OECD 각료이사회 참석을 계기로 제리 시한 과학기술정책국장, 라가 개발센터소장, 안드레아스 샬 대외관계국장 등 OECD 사무국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양측 간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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