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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ESG 공시 의무화 다가온다"…ESG 세미나 개최

등록 2024.05.16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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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화 계수 적용한 사회적가치 계산법 소개

"기업들, ESG 활동·성과 측정 과제 떠안아"

[서울=뉴시스]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본사 전경. (사진=대한상공회의소) 2023.1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본사 전경. (사진=대한상공회의소) 2023.11.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가 사회적 가치 측정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의 신뢰성을 높이자는 차원에서 법무법인 지평과 공동으로 16일 상의회관에서 'ESG 가치측정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사회적 가치 측정 기준 수립을 위한 글로벌 기업 협의체인 VBA의 크리스티안 헬러 최고경영자(CEO)가 강연과 토론에 참여했다.

헬러 CEO는 'ESG 시대, SV 측정 동향 및 향후 전망'을 주제로, 폐기물 배출량  등 측정된 결과에 화폐화 계수를 적용하여 사회적 가치를 계산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유럽 기업과 글로벌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사회적가치(SV) 측정을 공시나 기업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도 SV 측정 동향과 활용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오준환 사회적가치연구원 실장은 "SV 측정과 평가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방향성 파악은 물론 새로운 혁신형 사업 모델 발굴도 가능하다"며 SV 역할을 강조했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개회사에서 "지난달 한국 ESG 공시기준 초안이 발표되는 등 ESG 공시 의무화가 가까워져 기업들이 ESG 활동과 성과 측정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며 "우리 기업들이 사회적 가치 측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 활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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