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화관광재단 '2024 공예주간 행사' 오늘 개막
오는 26일까지 진주시 일원, 공예도시 진주전 등 공예문화의 향연
[진주=뉴시스]진주문화관광재단 공예주간 포스터.(사진=진주문화관광재단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진주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2024 공예주간' 행사가 17일부터 개막해 오는 26일까 진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공예주간은 공예 관련 전시, 체험, 토크, 마켓 등의 행사개최를 통해 일상 속 공예가 주는 즐거움을 느끼는 행사로, 올해 첫 공예문화 거점도시 공모사업에 진주시가 선정되어 공예주간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진주공예 BC 301’이라는 주제 아래 진주목공예전수관 등 공예거점, 공예작가들의 오픈 스튜디오, 롯데몰 진주점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진주의 풍부한 공예역사를 조명하며 다양한 공예체험과 전시, 토크, 마켓 등이 열려 일상 속에서 공예의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청동기시대부터 이어져 온 진주공예의 역사성을 부각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어 참가자들에게 진주 공예문화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진주목공예전수관, 진주공예창작지원센터, 진주남강유등전시관,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등 진주의 공예거점에서는 ‘오동나무 소반 만들기’, ‘미니 반닫이함 만들기’, ‘한지 유등 만들기’, ‘해를 닮은 방추차(청동기패턴소품)’ 체험 등을 통해 진주 공예의 매력에 빠져볼 수 있다.
또한 진주의 공예작가들이 직접 운영하는 오픈스튜디오에서는 ▲진주특산품인 실크를 활용한 천연염색 ▲장도장, 두석장 등 경남무형유산을 활용한 은반지, 황동자 만들기 ▲나무새, 우드카빙 소품, 가죽공예 소품 등 현대공예품 제작 체험을 제공하며 각각 운영하고 직접 공방에 찾아간 시민들은 작가들의 공방에 숨어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롯데몰 진주점에서 개최되는 ‘공예도시 진주전’에서는 장인의 섬세한 손길이 깃든 전통공예품과 현대 공예가들의 창의력이 만들어낸 공예품들이 현대적인 공간에 녹아들어 진주 공예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전시가 개최된다.
전시와 함께 운영되는 프리마켓에서는 수공예품을 직접 만들고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진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공예작품에는 우리 삶과 문화, 정체성이 담겨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그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진주시 공예문화가 더욱 풍성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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