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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플랫폼 배달노동자 심리상담·안전장비 지원

등록 2024.05.21 17: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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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노동의 사각지대에 있는 플랫폼 배달노동자의 안전교육과 노동환경 개선에 나선다.

광주시는 플랫폼 배달 노동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심리상담, 안정장비 등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광주시는 다음달부터 총사업비 5200만원을 투입해 지역 배달노동자 20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심리상담을 8차례 진행한다.

안전교육은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 전문강사의 '최신 교통법규와 사고대처방법', 라이더유니온 광주·전남지부 라이더 강사의 '오토바이 정비와 실무노하우' 등으로 구성됐다.

안전교육 이수자에게 10만원 상당의 안전용품(헬멧·무릎·팔목보호대·방한용품·블랙박스·우비·조끼·안전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전교육에 참여하고 싶은 배달노동자는 오는 27일부터 광주시 기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창호 노동일자리정책관은 "배달노동자들은 대부분 촉박한 시간 안에 움직이기 때문에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을뿐만 아니라 고객 응대와 점주와 관계에서 폭언 등 부당한 대우를 받은 비율이 높은 감정노동자로 보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와 배달플랫폼 요기요는 안전교육과 안전장비 제공, 심리상담 협약을 체결했다"며 "상담 등이 노동 사각지대에 있는 배달노동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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