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김수진 교수, HUG 2024 '우수논문상' 수상
혈관 색전술 환자는 30일 이내 재출혈 높아
응고장애 확인 및 교정 적극 시행
[양산=뉴시스] 양산부산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수진 교수. (사진=양산부산대병원 제공) 2024.06.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소화기내과의 김수진 교수가 최근 열린 '제32회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국제학술대회(HUG 2024)'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수진 교수는 '급성 비정맥류 상부위장관 출혈의 내시경 치료실패 후 시행한 경피적 혈관 색전술의 임상 결과에 관한 다기관 후향연구'라는 논문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연구는 급성 비정맥류 상부위장관 출혈을 겪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내시경 지혈술 다음에 혈관 색전술을 받은 사례를 분석했으며, 응고장애가 있는 환자들에서 30일 이내 재출혈 위험이 높다는 중요한 결과를 확인했다.
김 교수는 이전에도 2022년 위장관 질환 국제학술대회인 'HUS 2022'에서 부산·경남 지역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 제균치료가 경험적 제균 치료보다 우수하다는 주제로 발표하여 최우수 구연상(Best Abstract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혈관색전술을 받은 환자들의 처치 과정에서 응고장애를 적극적으로 확인하고 교정하는 것이 생명을 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와 진료에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수상으로 김수진 교수는 소화기내과 분야에서의 탁월한 연구 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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