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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훈 관장 "민속박물관 세종 이전은 대의…중남부권 문화 중심"

등록 2024.06.12 15:21:51수정 2024.06.12 15: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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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장상훈 신임 국립민속박물관장이 12일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신임 관장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박물관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4.06.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장상훈 신임 국립민속박물관장이 12일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신임 관장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박물관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4.06.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 시설을 지역과 공유한다는 대의가 중요합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이 2031년 세종시 이전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 한다. 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장은 12일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취임 간담회를 갖고 "국립민속박물관이 중남부권 핵심 문화시설로, 또 문화 향유의 중심으로 우뚝 서기 위해 2031년까지 세종시로 이전해 개관한다"고 밝혔다.

장 관장은 "서울 수도권에 국립중앙박물관이 (핵심문화시설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면 중남부권에서는 국립민속박물관이 그러한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030년까지 세종시 세종동 국립박물관단지 2구역으로 이전한다. 이를 위해 올해 행정안전부 세종시 이전 고시 후 부지 매입 계약을 마치고 건축 설계 공모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설계 용역,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착공과 건축 전시 공사에 돌입하고, 2031년 이전 개관한다.

지난 5월 취임한 장 관장은 박물관 운영 비전으로 '중남부권 핵심문화시설 및 문화 향유 중심'과 '세계 인류 보편적 생활문화의 이해와 공감'을 내걸었다. 이를 위한 추진과제로는 '국립민속박물관 세종시 이전 본격화'와 '세계 생활문화 자료 수집을 통한 세계문화박물관 구현'을 제시했다.

세종 이전으로 인한 관람객 감소 우려에 대해 장 관장은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 시설 공유라는 '대의'를 강조했다.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 시설을 지역으로 나눠야 한다는 대의를 반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지금 한 순간의 관람객수 감소가 두려워 그 대의를 저버릴 수는 없죠."

정 관장은 "오히려 세종시를 어떻게 문화적으로 좀 더 발전한 도시로 만들어 외국인들과 국내 관광객들을 불러 모을 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물관 이전으로 세종시는 명품 도시가 될 수 있다"며 "수도권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를 어떻게 할 지는 이후 풀어가야 할 문제인데 후속 대책을 충분히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장상훈 신임 국립민속박물관장이 12일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신임 관장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박물관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4.06.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장상훈 신임 국립민속박물관장이 12일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신임 관장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박물관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4.06.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민속박물관은 올해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내용을 담은 전시, 한류문화사전 등 한국인의 삶에 관한 콘텐츠 구축 등을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기증 특별전 '꼭두', '커피 도래, 140년' 등 국내 전시와 호주 시드니문화원, 필리핀 메트로폴리탄마닐라박물관 특별전 '매듭'이 예정돼 있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에 이어 오는 12월에는 '한류문화상징사전' 특별판과 한국민속상징사전이 나온다. 한류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한국민속상징사전 다국어판(영어, 중국어, 스페인어)도 발간될 예정이다.

초등학생 교육을 위한 온라인 시스템도 구축한다. 지난해 마무리한 '초등교과 맞춤형 민속콘텐츠 개발 기본계획' 연구에 따라 교육 시스템 구축 완료 후 명절을 주제로 시범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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