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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올해 경제성장률 2.0% → 2.4% 상향 조정

등록 2024.06.14 06:00:00수정 2024.06.14 06: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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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소비, 낮은 수준 회복…1.9%↑

AI 중심 IT 수요 회복…수출 5% 성장

한경연, 올해 경제성장률 2.0% → 2.4% 상향 조정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한국경제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2.4%로 0.4%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글로벌 경기 개선에 따른 수출 실적 호전에 힘입어 올해 경제성장률이 2.4%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AI)에 대한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 수출 증가가 전체 수출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내수는 고환율·고물가 흐름이 완화되고 기준금리 인하가 구체화 되는 시기까지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 부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민간 소비는 올해 1.9% 성장에 그치며 낮은 수준의 회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는 소득 여건이 정체된 가운데 가계부채 원리금 상환부담이 두 배 이상 늘어나면서 회복세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다.
 
설비투자는 금리 피크아웃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하고 국지적 리스크가 확대되는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게 유지됨에 따라 3.1% 수준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수출 증가에 따른 파급효과로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회복세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건설투자는 정부의 SOC 예산확대에 따른 토목건설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건설수주 및 인허가 급감과 부동산PF 부실화 등 악재가 겹치며 부진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연은 "원리금 상환 부담 누적으로 연체율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 부동산PF 등 민간 부채 리스크가 성장경로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장기간 심화되어 온 경제 여건 부실화와 정책적 지원 여력 약화의 영향으로 신속한 내수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달러화 강세 기조 장기화 및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의 변동폭 확대에 따라 2.7%까지 제한적인 수준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은 올해 주요국 경기 회복, AI 중심 IT 수요 회복으로 5% 성장을 예상했다. 단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기 부진 장기화, 중동 지역의 전쟁 리스크 확대 가능성은 향후 성장경로의 주요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의 흑자폭 확대의 영향으로 590억 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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