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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지진' 시설피해 400건 넘었다…하루 새 신고접수 242건↑

등록 2024.06.14 00:22:55수정 2024.06.14 06: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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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13일 오후 10시30분 기준 지진 피해 집계

부안서 331건 피해 최다…김제 24건·정읍 22건 순

[부안=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 부안군에서 4.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지난 12일 부안군 흥산마을회관 인근 주택에서 집주인이 지진으로 인해 갈라진 벽을 살펴보고 있다. 2024.06.12. pmkeul@newsis.com

[부안=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 부안군에서 4.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지난 12일 부안군 흥산마을회관 인근 주택에서 집주인이 지진으로 인해 갈라진 벽을 살펴보고 있다. 2024.06.1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으로 유리창이 깨지거나 벽에 금이 가는 등 시설피해가 400건을 넘어섰다.

14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0분 기준 지진 발생에 따른 시설 피해는 401건이다. 같은 날 오후 5시30분 집계된 287건보다 114건 증가했다. 12일 오후 11시 기준(159건)과 비교하면 하루 동안 242건이나 늘었다.

지진 발생 지역인 부안이 331건으로 가장 많고 김제 24건, 정읍 22건, 고창 8건, 군산 4건, 익산 3건, 순창 3건, 전주 4건, 완주 1건, 광주 1건이다.

시설 피해 유형을 보면 ▲유리창 깨짐과 벽에 금이 감 ▲창고 건물 벽쪽 금이 감 ▲화장실 타일 깨짐 ▲단독 주택 담 기울어짐 ▲맨션 문 개방 안 됨 등이었다.

국가유산 피해도 부안에서만 6건 신고됐다.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 구암리 지석묘군, 개암사 석가여래삼존불상, 내소사 설선당과요사 등이 일부 파손됐다. 다만 12일 이후 추가 피해 신고는 없었다.

지진 발생 후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는 198건이다. 전북 62건, 충남 27건, 충북 24건, 경기 23건, 광주 14건, 대전 14건, 전남 13건, 세종 9건, 경남 5건, 부산 2건, 경북 2건이었다. 서울과 강원도 각각 2건, 1건이었다.

여진은 17회 발생했다. 규모는 0.6부터 3.1까지다.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부안=뉴시스] 김얼 기자 = 이상민(오른쪽, 세번째)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3일 전북 부안군 계화면의 지진 피해현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2024.06.13. pmkeul@newsis.com

[부안=뉴시스] 김얼 기자 = 이상민(오른쪽, 세번째)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3일 전북 부안군 계화면의 지진 피해현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2024.06.13. [email protected]


행안부는 지진 발생에 따라 12일 오전 8시35분부로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중대본 1단계는 내륙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일어나거나 국내외 지진으로 우리나라에서 최대 진도 5 이상이 발생할 경우 가동된다.

지진 위기 경보는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지진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발령된다.

정부는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주요 지역의 안전 관리를 철저히 독려할 계획이다. 또 심리회복 지원을 위해 12일부터 심리부스와 마음안심버스를, 전날부터 마을단위 심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심리활동가 7개조 22명과 전담공무원 20명 등이다. 12~13일 상담 실적은 총 172건이다.

앞서 12일 오전 8시26분께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역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다. 진원의 깊이는 8㎞로 추정됐다.

국내에서 규모 4.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5월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4.5 지진이 발생하고 약 1년여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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