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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우크라, 푸틴 평화제안 고려해야…최후통첩 아냐"

등록 2024.06.17 07:51:41수정 2024.06.17 07: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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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AP/뉴시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2024.06.17.

[블라디보스토크=AP/뉴시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2024.06.17.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크렘린궁은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상황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평화 제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타스통신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 국영방송 ‘전러시아 국립 TV·라디오 방송사(VGTRK)’ 인터뷰에서 "한때 젤렌스키는 평화의 기치와 평화를 확립하고 우크라이나를 구하려는 의지 아래 권력을 잡았다. 그는 항상 자신이 의장 자리를 고수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항상 자신이 의장을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며 "그의 조국을 위해 그가 상황을 더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었는지 살펴보자"고 말했다.

페스코프는 "푸틴 대통령이 평화 구상을 표명할 때마다, 그리고 정치·외교적 채널에 진입하려는 시도가 있을 때마다, 현장에는 특정 상태가 있었는데, 우크라이나가 악화될 때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최전선의 역학관계는 우크라이나인의 상황이 계속 악화될 것임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아마도 조국의 이익을 자신의 이익보다 우선시하는 정치인은 그러한 제안에 대해 생각해볼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페스코프는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이 가능하지만 그 결과는 합법적인 우크라이나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페스커프는 젤렌스키는 이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푸틴 대통령은 어떤 것도 거부하지 않는다. 그(푸틴)는 협상 가능성을 거부하지 않는다"며 "국가 헌법에 따라 합법적인 기관이 있다"며 “협상은 보통 전문가들이 진행하지만, 협상 결과는 적법한 당국에 의해 기록된다”고 고 페스코프는 덧붙였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제안을 '최후통첩'이라고 비판하자, 페스코프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평화 협상을 시작하자고 제안한 것은 '최후통첩'이 아니라 '평화구상'이라고 밝혔다고 스푸트니크통신이 14일 보도했다.

페스코프는 푸틴의 제안을 "진정한 평화로운 계획"이라면서 "이번 제안은 안전보장 등에 대한 추가 논의에 관한 것이므로 포괄적이고 매우 심오하며 건설적인 제안"이라고 자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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