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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회복 중인 중국과 호주…작년 교역액 사상 최고

등록 2024.06.17 17: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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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교역액 약 200억원…현 호주 총리 취임 뒤 해빙

中 리창, 호주 방문 중…남은 무역장벽 해제 주목

[캔버라=AP/뉴시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악화됐던 중국과 호주의 관계가 서서히 회복돼 온 가운데 지난해에는 양국이 기록적인 수준의 교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리창(오른쪽) 중국 총리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17일 호주 캔버라 의사당에서 악수하는 모습. 2024.6.17

[캔버라=AP/뉴시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악화됐던 중국과 호주의 관계가 서서히 회복돼 온 가운데 지난해에는 양국이 기록적인 수준의 교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리창(오른쪽) 중국 총리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17일 호주 캔버라 의사당에서 악수하는 모습. 2024.6.17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악화됐던 중국과 호주의 관계가 서서히 회복돼 온 가운데 지난해에는 양국이 기록적인 수준의 교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호주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과 호주 간의 총 교역액은 2190억 호주달러(1450억 미국달러·약 199조8331억원) 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양국 교역 사상 최고치다. 이전까지 최고 교역액은 2019년의 1680억 호주달러였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중국은 석탄, 보리, 와인 등 약 200억 호주달러(약 18조2000억원) 규모의 호주산 제품에 대해 고율관세를 물리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 중국은 간첩 혐의로 중국계 호주 언론인을 구금하기도 했다.

이는 당시 미국의 중국 견제 대열에 합류한 호주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5세대 이동통신 통신망 사업에서 배제하고, 코로나19의 기원에 대한 국제적 조사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2022년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31대 총리가 취임한 뒤 중국이 고율관세를 없애는 등 양국 관계는 해빙기를 맞기 시작했다.

또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이자 중국 신기술 추진의 핵심인 호주산 철광석·리튬은 계속해서 중국으로 유입돼 왔고, 호주 경제에도 꾸준히 도움이 돼 왔다고 한다.

한편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전날 호주에 도착, 4일 간의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중국 총리의 방문은 2017년 이후 7년 만으로, 지난해 앨버니지 총리가 중국을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차원이다.

이번 답방을 통해 2020년부터 여전히 무역 제한상태인 호주산 랍스터 등에 대한 무역 장벽이 마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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