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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맞지 마세요"…시민들에 우산 주고 떠난 버스기사

등록 2024.06.18 05:00:00수정 2024.06.18 06: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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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류장. 기사 본문과는 무관한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류장. 기사 본문과는 무관한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비가 오는 날 시민들에게 우산을 건네주는 버스기사의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18일 서울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는 버스 기사의 친절함에 감동했다는 사연이 지속적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달 15일 오후 2시 30분경 글쓴이 A씨는 "서울 마포구 공덕역 2번 출구 버스 정류장에서 우산이 없어 비를 맞으며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마포 10번 버스가 정류장 앞에 섰다"고 했다.

A씨는 "내가 타는 버스가 아니었지만 갑자기 버스 앞문이 열리더니 기사가 불러 우산을 주고 출발했다"고 했다.

A씨는 "기사님 덕분에 우산 쓰고 집에 잘 들어갔다. 정말 감동했다"며 "앞으로 안전 운전하시고 저에게 베푸신 것의 몇 배로 큰 행복 누리며 지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달에도 비슷한 사연이 올라왔다.

글쓴이 B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시 40분경 서울 강서구 가양동의 공립 특수학교인 서진학교 정류장에서 딸과 함께 버스에 탑승했다. 이날 버스가 이동 중에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고 했다.

우산을 못 챙긴 B씨는 '버스에서 내려면 아이와 뛰어가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중간에 버스가 잠시 정차한 사이 기사가 승객석으로 다가오더니 "이따 내릴 때 쓰고 가시라"며 우산을 건네주고는다시 운전석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B씨는 "기사님 덕분에 저와 아이가 비 맞지 않고 무사히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훈훈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정말 감사하다" "나도 전에 버스 기사님이 우산을 빌려줬다" "나도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 등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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