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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회 최을석 의장, 후반기 재출마 비난 현수막 거리에 등장

등록 2024.06.18 0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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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군의원, 반대 현수막 게시…"군민 존경 받는 의장 선출돼야"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고성군 거리에 17일, 느닷없이 고성군의회 최을석 의장의 후반기 재출마를 비난하는 현수막이 게시돼 조용한 시골 마을이 '시끌벅적'하다. 이 현수막은 고성군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군의원들이 최을석 현 의장의 후반기 의장 출마를 반대해 게시했다.(사진=독자 제공).2024.06.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고성군 거리에 17일, 느닷없이 고성군의회 최을석 의장의 후반기 재출마를 비난하는 현수막이 게시돼 조용한 시골 마을이 '시끌벅적'하다. 이 현수막은 고성군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군의원들이 최을석 현 의장의 후반기 의장 출마를 반대해 게시했다.(사진=독자 제공).2024.06.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군 거리에 17일, 느닷없이 고성군의회 최을석 의장의 후반기 재출마를 비난하는 현수막이 게시돼 조용한 시골마을이 '시끌벅적'하다.

이날 고성군의회 더불어민주당 군의원들은 5선 의원인 최을석 현 의장의 후반기 의장 출마를 반대하는 현수막을 거리 곳곳에 게시했다.

고성군의회는 오는 7월 1일 제294회 임시회를 열고 제9대 고성군의회 후반기 의장, 부의장을 선출하고 2일에는 의회운영위원장 기획행정위원장 산업경제위원장 등 3명의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고성군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원순, 김희태, 이정숙 군의원은 고성여객자동차터미널 앞과 고성동외광장 더조은병원 앞 서외오거리 등 고성읍 시가지에 "민주주의 역행하는 군의장(3선 욕심) 군민들이 분노한다"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현 최을석 의장의 후반기 의장 출마를 반대하고 나섰다.

고성군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최 의장이 당초 약속을 어기고 또 다시 후반기 의장에 출마할 뜻을 보였기 때문이다.

민주당 군의원 3명은 지난 7일께 5선 의원인 최을석 의장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전반기 의장직을 잘 수행해 왔고 7대 전반기 의장까지 했으니 이번 후반기에는 후배의원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 바란다"라는 입장을 전달하고 "전반기 의장 출마 전에 불미스러운 일로 3가지 군민들에게 사과한 약속을 지켜 주기 바란다"며 사실상 불출마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 의장은 전반기 간담회 때 후반기 의장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의원들과 약속한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며 출마에 무게를 둔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고성희망연대 등 사회단체는 최근 국민의힘 내부갈등과 군민에게 존경받지 못하는 사람이 고성군의회 의장에 출마할 경우 연대해 반대투쟁을 펴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현 최을석 의장은 제7대 전반기 의장을 지낸 데다 9대 전반기와 후반기까지 독식하겠다는 것은 개인적인 욕심"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최을석 의장은 후반기 의장 출마 쪽에 뜻을 갖고 "국민의힘 소속 의원 7명이 합리적으로 의논해 의장단 구성안을 마련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의원들은 부의장이나 기획행정위와 산업경제위 의회운영위원장 3개의 상임위원장 중 1개는 민주당에 양보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현재 고성군의회 의장 후보로는 최을석 의장, 김향숙 부의장, 정영환 기획행정위원장 등 3명으로 알려졌다. 이들 3명은 국민의힘 내부에서 의장자리를 놓고 물밑 작업 중이다.

고성군의회는 국민의힘 7명, 더불어민주당 3명, 무소속 1명 등 모두 11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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