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최우수상
다시 돌아온 창녕갈릭버거·마늘 전국에 알려
[창녕=뉴시스] 창녕군이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창녕군 제공) 2024.08.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지난달 31일에 열린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제적 불평등 완화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이전에 2015년 일자리 분야와 2021년 반부패·청렴 및 권익개선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올해 최우수상은 처음으로 수상한 것이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며 '다시 쓰는 지방자치, 리질리언스(Resilience, 회복력)'를 주제로 전국 148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30일부터 2일간 김해 인제대학교에서 개최됐다.
대회에서는 일자리 및 고용환경 개선, 사회적 불평등 완화, 경제적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기후환경 생태,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에서 총 186개의 사례가 발표됐다.
군은 '창녕농민을 웃게 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준 창녕갈릭버거'라는 주제로 경제적 불평등 완화 노력을 인정받아 평가단의 호평을 받았다.
창녕은 전국에서 가장 큰 마늘 생산지로, 생산량과 재배면적 모두 전국에서 1위이며, 깨끗한 수질과 유황분이 풍부한 토지 덕분에 맛, 향, 영양소 모두 최고 품질로 평가된다.
한국맥도날드와 협업해 창녕마늘을 사용한 '창녕갈릭버거'를 출시했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총 132t의 창녕마늘을 사용했다.
식품업체와의 지역 상생 협약 체결 및 제품 출시는 군과 마늘을 전국에 알리고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졌다.
군은 올해 4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민선 8기 공약 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우수(A)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이번 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며, 군민과의 약속인 5개 분야 55개 공약사업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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