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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 올해 가장 더웠다…동해 38.3도

등록 2024.08.02 19:31:28수정 2024.08.02 19: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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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을 찾은 피서객들이 연일 폭염으로 인해 해수욕장을 피해 송림 속으로 몰려들고 있다. 2024.08.02. grsoon815@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 강릉을 찾은 피서객들이 연일 폭염으로 인해 해수욕장을 피해 송림 속으로 몰려들고 있다. 2024.08.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2일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올라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일최고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강원 동해안, 내륙, 산지 등 전지역에 폭염경보, 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동해에 올 들어 가장 더운 38.3도를 기록, 극값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일최고기온 기록한 주요지점 현황은 달방댐(동해) 38.3도, 신기(삼척) 37.8도, 태백 33.8도, 임계(정선) 33.8도, 양양영덕 33.8도, 도계(삼척) 33도, 하장(삼척) 32.6도를 기록했다.

또 강원 동해안인 옥계(강릉) 37.6도, 강릉 37.6도, 삼척 37.5도, 동해 37.2도, 경포(강릉) 37.1도, 하조대(양양) 36.6도 등이다.

특히 동해는 지난 2008년 7월6일 기록한 일최고기온인  37.2도에서 이날 38.3도를 기록, 종전극값을 갈아치웠다.

강원 전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전지역은 연일 35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예정이라"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 충분히 섭취, 야외활동 자제 등 가장 무더운 시간인 오후 2~5시에 옥외작업을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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