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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으뜸기업' 신세계아이앤씨 등 100개사 선정…평균 고용 12.4%↑

등록 2024.09.05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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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2024 일자리 으뜸기업·정부 포상 수여식

100개사 평균 고용 12.4%↑…이직률도 1.2% 그쳐

김문수 "노동개혁과 규제혁신을 통해 뒷받침할 것"

[서울=뉴시스] 고용노동부 로고. (자료=뉴시스DB)

[서울=뉴시스] 고용노동부 로고. (자료=뉴시스DB)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올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신세계아이앤씨와 LIG넥스원 등 100개사가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2024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과 '2024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 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민간의 양질의 일자리창출 성과를 격려하고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0년 도입된 제도로, 매년 100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으뜸기업으로 선정되면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가 수여되며 신용평가·금리 우대,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대 지원 등 최대 3년간 183개의 행정·재정적 지원과 홍보를 받을 수 있다.

올해 100대 으뜸기업의 평균 고용증가율은 12.4%(평균 110.6명)로, 전체기업 평균 2.8%(평균 3.0명)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이직률도 1.2%로 전체기업 평균 4.0%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낮았다. 일자리의 양과 질 모두 우수한 셈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청년채용 확대를 위해 사원급 임금을 평균 13% 인상하는 등 최근 5년 간 지속적으로 청년채용 비중을 70% 이상으로 유지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LIG넥스원은 제대군인 등을 적극 채용한 점 등으로 2년 연속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방산기업 최초로 장애인 표준사업장 '블랑제리길'을 자회사로 설립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했고, 신규채용 인원 중 절반 이상을 2020년 이후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등 청년 일자리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고용부는 이날 좋은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민간기업·취업지원기관·공공기관 종사자 등 120명을 선정해 정부포상도 수여했다.

최고 영예인 은탑 산업훈장은 손일호 경창산업 대표이사와 하희조 토비스 대표이사가 받았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좋은 일자리는 결국 기업이 만든다"며 "정부는 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동개혁과 규제혁신을 통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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