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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암학회서 다수 발표…"암 치료의 혁신"

등록 2024.09.06 13:49:34수정 2024.09.06 14: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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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LC·ESMO서 130편 초록 발표

[서울=뉴시스] 아스트라제네카 면역항암제 '임핀지'. (사진=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제공) 2024.09.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아스트라제네카 면역항암제 '임핀지'. (사진=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제공) 2024.09.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글로벌 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가 이달 7~10일 개최되는 세계폐암학회(WCLC)와 13~17일 개최되는 유럽종양학회(ESMO) 학술회의를 통해 다수 항암 포트폴리오의 연구 데이터를 발표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6일 두 학회에서 5건의 '프레지덴셜 심포지엄'과 41건의 구두 발표를 포함해 130편 이상의 초록 발표로 신약 17개가 소개된다고 밝혔다.

수잔 갈브레이스 항암 연구개발 수석부사장은 "두 학회에서 소개될 발표들은 암 치료 혁신을 위한 아스트라제네카 전략의 진일보를 의미한다"며 "폐암학회에서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환자 선별을 최적화하고 치료 결과를 향상시키는 예측 바이오마커(생체지표)를 개발하기 위한 전산 병리학 플랫폼 결과를 발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초기 폐암에서 TROP2 ADC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와 '임핀지'의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결과 발표를 통해 두 가지 ADC의 임상적 가치와 면역항암제 분야 성과를 최초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종양학회 프레지덴셜 심포지엄에서는 근침윤성 방광암 환자에서 방광절제술 전 면역항암제 '임핀지'와 수술 후 임핀지 단독 보조요법을 평가한 3상(임상명 NIAGARA)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폐암 분야에서는 암 초기 단계로 치료를 앞당기기 위한 노력을 재확인할 계획이다. 2상 플랫폼 임상시험(NeoCOAST-2)에서 확인한 유효성 및 안전성 데이터가 폐암학회 최신 임상 프레지덴셜 심포지엄을 통해 소개된다. 해당 임상에서는 절제 가능한 초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임핀지와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 병용요법을 비롯해 다양한 수술 전후 임핀지 병용요법을 평가한다. 임핀지 수술 전후 요법은 최근 미국에서 허가됐다.

또 절제 가능한 초기 병기의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수술 전후 임핀지 기반 치료를 평가한 3상 임상(AEGEAN)의 2차 중간 분석 결과가 폐암학회 최신 임상 구두 발표를 통해 소개된다.

이와 함께 세계폐암학회 심포지엄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자체 전산 병리학 플랫폼인 QCS(quantitative continuous scoring)를 적용한 탐색적 결과를 발표한다. QCS에 기반해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의 예측 바이오마커로서 TROP2의 잠재력을 입증할 예정이다.

유럽종양학회에서는 이전에 치료 경험 있는 전이성 HER2(사람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 2형) 양성 유방암 환자에서 뇌 전이를 동반한 환자군과 동반하지 않은 환자군으로 나눠 ADC 치료제 '엔허투'를 평가한 3b·4상 임상(DESTINY-Breast12)에 대한 최신 연구가 구두로 발표된다. 엔허투의 잠재적인 치료 혜택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수 발표로 아스트라제네카가 자체 개발한 ADC 기술의 장점이 유럽종양학회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다각도로 암을 공격하는 효과적인 병용요법도 조명한다. '임핀지-이뮤도'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은 전신 치료 경험이 없고 절제 불가능한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HIMALAYA)의 탐색적 분석을 통해 확인한 5년 생존기간 데이터가 구두 발표를 통해 소개된다. 이번 데이터는 해당 영역에서 현재까지 보고된 임상 3상 중 최장 생존 추적관찰 결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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