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천 폭포, 북촌 공방…서울에 숨겨진 지역관광 명소는
지역관광 활성화 위한 사례발표·발전방향 등 논의
웰니스, 뷰티, 역사 등 로컬리즘 관광 콘텐츠 발표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시민들이 홍제인공폭포를 바라보며 더위를 식히고 있는 모습. 2024.06.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는 독특한 지역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싶어하는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선보인 '지역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서울 곳곳의 매력적인 지역 문화를 국내외 관광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 지역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 추진했다. 지난 3월 공모를 거쳐 5개 자치구를 선정하고 재정지원, 전문 컨설팅, 홍보마케팅 등을 다각도로 지원했다.
올해 선보인 지역관광 콘텐츠는 관악구(강감찬 도시), 도봉구(평화문화진지), 서대문구(홍제천폭포 등 수변감성), 성동구(카페거리), 종로구(북촌공방)등 5개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정책 관계자와 관광 전문가가 모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관광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시는 '로컬리즘 콘텐츠 공모전'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한 25개 기획안에 대한 발표도 진행한다. 지난 9월 한 달 간 서울 25개 자치구 내 지역 콘텐츠 발굴, 관광 아이디어, 관광코스 개발을 주제로 총 151건의 기획안이 접수된 바 있다.
성과공유회는 오는 10일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심도 있게 도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지역관광은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다시 찾아오고 싶은 매력 도시로서 서울을 소개하는 방법의 하나"라며 "다채로운 지역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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