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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좌석에 똥?!"…서울 7호선 목격담에 '경악'

등록 2025.09.11 11: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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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갈색빛 이물질이 묻은 서울 7호선 지하철 열차 안. (사진=보배드림)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갈색빛 이물질이 묻은 서울 7호선 지하철 열차 안. (사진=보배드림)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서울 지하철 7호선 열차 좌석 위에서 대변이 발견됐다는 목격담이 퍼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제 오후 3시 7호선 의자 위에 누군가 똥을 싸 놓은 걸 봤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지하철 좌석에 갈색빛 이물질이 묻은 채 휴지가 올려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작성자는 "아무리 급했다고 해도 이건 완전 민폐"라며 "저 똥을 청소하는 분들은 무슨 수고냐"고 어이없어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데 종종 벌어지는 일이다. 대부분 신체적, 정신적으로 아프신 분들이 실수한다", "사람 똥이냐, 개똥이냐", "신호 왔을 때 얼마나 많은 생각이 들었을까", "직물 의자 더러워서 못 앉겠더라. 빨리 교체되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하철 직물형 좌석은 오염과 해충 번식의 온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실제로 세균 수치가 화장실 변기 안보다 두 배 높게 측정되기도 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는 신조 전동차 교체 계획 등에 따라 직물형 좌석을 강화플라스틱 소재로 2029년까지 점진적으로 모두 교체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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