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새너제이전 '53초' 벼락골…MLS 2호골 폭발(종합)
LAFC, 새너제이전 4-2 승리…부앙가 해트트릭 활약
손흥민, 9월 A매치 포함해 공식전 3경기 연속골
정상빈 선발 뛴 세인트루이스, 몬트리올에 2-0 승리
김기희 벤치 대기한 시애틀, LA 갤럭시와 2-2 비겨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7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 로스앤젤레스FC 대 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LAFC SNS 캡처) 2025.08.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17/NISI20250817_0020936427_web.jpg?rnd=20250817133028)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7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 로스앤젤레스FC 대 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LAFC SNS 캡처) 2025.08.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손흥민은 1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와의 2025시즌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시작 1분도 채 되지 않아 선제골을 넣었다.
상대 진영 왼쪽을 파고든 아르템 스몰랴코우가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손흥민이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었다.
LAFC 구단에 딸면, 공이 골라인을 통과한 시간은 '53초'였다.
지난달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지난달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 도움으로 첫 공격포인트를 올린 뒤 24일 FC 댈러스와 경기에선 프리킥으로 데뷔골에 성공했다.
이달 1일 LAFC 홈 데뷔전(1-2 패)에서 골대를 때리는 등 불운 속에 연속 골을 놓쳤으나, 이날 다시 득점포를 재가동해 MLS 2호골을 기록했다.
9월 A매치 원정 미국, 멕시코전을 포함하면 최근 공식전 3경기 연속 득점이다.
손흥민은 홍명보호에서 지난 7일 미국과의 첫 번째 평가전에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전반 18분 선제골을 넣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서울=뉴시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손흥민. (사진=LAFC SNS 캡처) 2025.08.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4/NISI20250824_0001925077_web.jpg?rnd=20250824095207)
[서울=뉴시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손흥민. (사진=LAFC SNS 캡처) 2025.08.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태극전사로 펄펄 날았던 손흥민은 소속팀 복귀 후에도 절정의 골 감각을 이어갔다.
손흥민의 벼락골로 포문을 연 LAFC는 데니스 부앙가가 전반 9분과 12분, 후반 42분 연속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새너제이를 제압했다.
새너제이는 전반 18분 프레스턴 주드, 후반 45분 세르히 팔렌시아의 자책골로 두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손흥민은 후반 35분까지 뛰다가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교체됐다.
3경기 만에 승리한 LAFC는 12승 7무 8패(승점 44)를 기록, 서부콘퍼런스 5위를 유지했다.
LAFC는 손흥민 입단 이후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서울=뉴시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손흥민. (사진=LAFC SNS 캡처). 2025.08.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17/NISI20250817_0001919857_web.jpg?rnd=20250817142509)
[서울=뉴시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손흥민. (사진=LAFC SNS 캡처). 2025.08.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이날 새너제이 홈구장인 리바이스 스타디움에는 5만978명이 입장해 새너제이 구단의 한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세인트루이스의 공격수 정상빈은 몬트리올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6분까지 뛰며 팀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정상빈은 이달 홍명보호에 소집돼 4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미국, 멕시코전에 연이어 교체로 뛰었다. 소속팀 복귀 후 선발로 나섰으나, 공격포인트를 따내진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서부 콘퍼런스 14위(승점 25)에 자리했다.
시애틀 사운더스의 수비수 김기희는 LA 갤럭시와의 홈 경기 교체 명단에 올랐으나, 출전 기회를 얻진 못했다.
갤럭시와 2-2 무승부를 거둔 시애틀은 서부 콘퍼런스 4위(승점 45)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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