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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선두' 두산 양의지, 결국 엔트리 말소…삼성 박병호·임창민 복귀

등록 2025.09.14 16: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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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무릎 타박통과 부종으로 움직임 제한

"3~4일간 회복·치료 진행 후 기술 훈련 예정"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말 1사 1루 상황 두산 양의지가 안타를 친 뒤 베이스를 밟고 있다. 2025.09.10.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말 1사 1루 상황 두산 양의지가 안타를 친 뒤 베이스를 밟고 있다. 2025.09.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올 시즌 전체 타율 1위를 달리는 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 양의지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두산은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양의지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전날(13일) 창원 NC전에 나섰던 양의지는 팀이 2-3으로 추격하던 3회초 자신의 파울 타구에 무릎을 맞았다.

무릎을 붙잡은 채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던 양의지는 코치진에 업혀 더그아웃으로 내려갔다.

구단에 따르면 현재 양의지는 좌측 무릎 타박통과 부종으로 움직임이 제한된 상태다.

두산은 "양의지는 3~4일간 회복과 치료를 진행하며 상태 변화를 체크한 후 기술 훈련 스케줄 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5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4회말 2사 1,3루 상황에서 삼성 박병호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2025.06.25.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5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4회말 2사 1,3루 상황에서 삼성 박병호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2025.06.25. [email protected]


같은 날 삼성 라이온즈는 팀의 대표 거포 박병호와 베테랑 불펜 임창민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박병호는 지난달 4일 말소된 뒤 41일 만에 다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내내 부상과 부진이 이어지며 박병호는 67경기에 나서 35안타 15홈런 33타점 25득점 타율 0.202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시즌 내내 1군과 2군을 오갔던 그는 지난달 13일 퓨처스(2군)리그 상무와의 경기에서 사구를 맞은 뒤 또다시 전열에서 이탈했다.

지난 12일 퓨처스 복귀전에서 롯데 자이언츠 2군을 상대로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실전 점검을 마친 그는 이날 1군 무대로 복귀했다.

아울러 지난 6월9일 2군으로 내려갔던 임창민은 구위 점검을 마친 뒤 팀의 마운드에 힘을 보태기 위해 돌아왔다.

그는 6월 이후 2군 11경기에 나서 10⅓이닝 9실점 평균자책점 8.71을 기록했다.

3경기 크게 흔들리며 평균자책점은 치솟았으나, 남은 8경기에선 1이닝 무실점씩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적을 냈다.

삼성은 우완 황동재와 내야수 이해승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날 한화 이글스는 외야수 이상혁을, LG 트윈스는 포수 김준태를, KT 위즈는 내야수 강민성을, 키움 히어로즈는 우완 박주성과 외야수 임병욱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외야수 이상혁(한화), 외야수 최승민(LG), 신인 내야수 오서진(KT), 포수 박성빈, 우완 전준표(이상 키움)가 2군으로 내려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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