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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국힘, 지방선거 출마자 '역량 강화 평가' 실시…'청년 오디션'도 연다

등록 2025.11.07 05:00:00수정 2025.11.07 09: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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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오늘 3차 회의

내년 3월 말께 후보자 역량 평가 실시

청년 인재 배치 위해 공개 오디션 내년 1월 개최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위원장이 지난달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총괄기획단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10.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위원장이 지난달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총괄기획단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역·기초의원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필기시험 형식의 '공직 후보자 역량 강화 평가'(PPAT·People Power Aptitude Test)를 내년 3월말 실시한다.

청년 인재 확보를 위해 내년 1월 중에는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을 위한 '청년 공개 오디션'도 연다는 방침이다.

7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당 지방선거 총괄기획단(나경원 총괄기획단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3차 전체 회의를 열고 이러한 일정을 확정하는 한편, 공천 심사 컷오프(탈락) 기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총괄기획단은 내년 3월 말 고양시 일산 킨텍스 등 대형 전시관에서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상대로 당헌·당규 등을 묻는 PPAT를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PPAT는 이준석 당 대표 시절 처음 도입됐던 자격시험 제도로, 후보자들의 기본적인 자질 검증을 위해 70점·80점·90점 이상 구간별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전체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필수 교육자료 이수 등의 연수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이에 더해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자에 청년 인재를 배치하기 위한 공개 오디션(토론회·정견 발표 등)도 1월 중에 열기로 했다.

총괄기획단은 공천 심사 적격·부적격 기준을 두고는 자체 내부 검토 기준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상습적 허위 발언 ▲막말 ▲직장 갑질 ▲입시 비리 등 도덕성 논란 등이다.

총괄기획단 소속 조지연 의원은 지난달 22일 2차 회의를 마친 뒤, 당에 대한 충성도·기여도를 따지는 '당성 평가' 도입 등 공천 심사 기준에 대해 "현장 의견도 수렴하겠다는 취지로 국정감사가 끝난 뒤 현장 방문을 계획 중"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도 반영해 안을 내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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