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보상↑·갤럭시 즉시지급…카카오페이손보, 휴대폰보험 개정
사용자 비용부담 현실 반영해 보장 강화
![[서울=뉴시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휴대폰보험 개정 이미지 (사진=카카오페이손보 제공) 2025.1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0/NISI20251110_0001989103_web.jpg?rnd=20251110165530)
[서울=뉴시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휴대폰보험 개정 이미지 (사진=카카오페이손보 제공) 2025.11.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휴대폰보험을 개정해 사용자 중심 보장을 강화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아이폰 이용자의 보상 한도를 상향 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리퍼폰의 높은 수리비 부담 현실을 반영해 사용자가 한도 걱정 없이 보다 합리적인 조건에서 보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 아이폰 리퍼폰의 수리비는 일반폰보다 높아, 최소 3만원의 자기부담금 10%를 선택 가입해도 한도 초과분을 본인이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가령 '아이폰 17 프로맥스'의 경우 기존 보상한도는 90만원이었지만, 리퍼폰 액정 파손 시 수리비는 평균 119만원에 달해 고객이 약 29만원을 더 부담해야 했다.
이에 카카오페이손보는 아이폰 프로맥스 모델의 보상 한도를 150만원으로 높이는 등 아이폰 전반의 보상 한도를 리퍼폰 수리비 이상으로 확대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갤럭시 휴대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즉시 지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 최초로 해외여행보험에 도입했던 인공지능(AI) 기반 지급 시스템을 휴대폰보험에도 확대 적용한 것이다.
필요 서류를 제출해 청구하면, AI와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이 서류를 자동 인식·분석해 실시간으로 판단하여 보험금을 지급한다.
서비스는 우선 삼성 갤럭시 휴대폰을 사용하는 통신 3사 고객 중, 타 보험과 중복 보장이 없는 가입자에게 제공된다. 보험 개통 77일 이후부터 이용 가능하다. 통신 3사를 통해 개통된 자급제 단말기도 대상에 포함된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이동통신 3사 합작법인인 '통신대안평가'와 협력해 통신사 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중복 보장을 방지하는 등 보상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향후 아이폰과 알뜰폰까지 즉시 지급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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