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뚝섬선착장 16~18일 무정차 통과…주변 이물질 제거

운항항로 확보 위한 선착장 주변 수중환경 점검

[서울=뉴시스]지난 11일 프로펠러에서 제거된 로프.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한강버스 뚝섬선착장을 무정차 통과한다고 15일 밝혔다. 뚝섬 인근 항로 안전확보를 위해 선착장 주변 이물질 및 부유물질 제거, 추가 준설 시행으로 인한 것이다.

지난 11일 오후 7시50분 잠실에서 뚝섬으로 입항하던 중 뚝섬 선착장 주변 부유 중인 로프가 프로펠러에 걸려 접안 후 잠수부를 통해 이를 제거한 적이 있었고, 이날 오후 12시43분에도 뚝섬에서 잠실로 출항하던 선박이 뚝섬 선착장 인근에서 이물질에 접촉됐다.

시 관계자는 "예방적 차원에서 추가 조사 및 이물질 제거해 운항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운영사인 ㈜한강버스와 긴급 논의한 결과, 수중에 있을 수 있는 부유물 및 이물질 등을 잠수부를 통해 조사해 이물질 제거 및 추가준설 작업을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정을 했다.

이에 한강버스는 16~18일 3일 동안 뚝섬 선착장을 무정차 통과할 예정이며, 신속하게 수중 조사 및 부유물질 등 제거, 준설작업을 진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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