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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2 수성' 홍명보호, 오늘 가나와 격돌…11월 A매치 연승 도전

등록 2025.11.1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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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맞대결

현재 FIFA 랭킹 22위…가나 잡으면 포트2 확실

손흥민 "올해 마지막 A매치, 승리로 장식할 것"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 김민재를 비롯한 선수들이 가나와의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17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5.11.1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 김민재를 비롯한 선수들이 가나와의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17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5.11.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포트2 수성에 집중하는 홍명보호가 '아프리카 강호' 가나를 상대로 11월 A매치 연승을 노린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11월 A매치를 벌인다.

지난 14일 한국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를 상대,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선제골과 조규성(미트윌란)의 쐐기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 약 7개월 남은 가운데 축구대표팀이 포트2가 걸린 올해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월드컵 조 추첨 포트는 11월 A매치 성적을 반영한 FIFA 랭킹을 기준으로 배정된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개최국을 제외한 FIFA 랭킹 1~9위는 포트1, 10~23위는 포트2 등으로 나뉜다.

FIFA 랭킹 22위로 포트2 마지노선에 걸쳐 있는 한국이 '결과'에 집중하는 이유다.

지난 17일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 감독도 "이번 A매치를 통해 목표로 한 게 한두 가지 있는데, 그게 완벽하게 이뤄지길 바란다"며 "그중 가장 중요한 건 승리"라고 강조했다.

어느 팀보다 좋은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자신한 홍 감독은 "내년 월드컵 전까지 3~4번의 평가전이 있을 텐데, 우리 선수들이 방심하지 않고 지금 상황을 내년 월드컵에 나갈 때까지 유지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가나와의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17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훈련을 지시하고 있다. 2025.11.1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가나와의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17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훈련을 지시하고 있다. 2025.11.17. [email protected]


이번에도 기대주는 주장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지난 볼리비아전에 선발 출전,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12분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팽팽했던 균형을 깨뜨렸다.

지난 9월10일 멕시코전(2-2 무) 이후 두 달 만에 터진 골이자, A매치 통산 139번째 경기에서 기록한 54호골이다.

손흥민은 자신이 보유한 '한국 축구 역대 최다 프리킥 득점 1위' 기록을 7골로 늘렸고, '한국 남자 축구 역대 최다 득점 1위'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58골)을 4골 차로 쫓았다.

홍 감독과 사전 기자회견에 동석한 손흥민은 "(볼리비아와의) 어려운 경기를 승리로 이끈 만큼 올 한 해 마지막 A매치를 승리로 장식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월드컵에 11회 연속으로 나가는 건 전 세계로 봐도 몇 팀 안 된다"고 짚은 손흥민은 "내년 시즌과 월드컵이 기대된다. 좋은 기운을 생각하며 내년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이 가나와의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17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5.11.1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이 가나와의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17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5.11.17. [email protected]

홍 감독이 마주할 가나는 FIFA 랭킹 73위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조별리그 I조에서 승점 25(8승 1무 1패·23득점 6실점)를 챙겨 1위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한국은 가나에 51계단 위에 있지만, 통산 전적은 7전 3승 4패로 열세다.

또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선 2-3으로 쓰라린 패배를 당한 바 있다.

다만 모하메드 쿠두스(토트넘), 토마스 파티(비야레알), 조던 아예우(레스터) 등 핵심 선수가 불참해 3년 전보다 전력이 약해진 상태다.

경계 대상으로는 앙투안 세메뇨(본머스), 카말딘 술레마나(아탈란타), 모하메드 살리수(모나코) 등이 곱힌다.

오토 아도 가나 감독은 "월드컵에선 승리를 가져왔지만, 내일은 어려운 경기가 될 거로 예상된다"고 경계하며 "한국은 공수 전환이 강하며 세트피스에 강점이 있다"고 경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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